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고린도후서11장28-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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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동역자들과 함께 여러 교회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세운 여러 교회에 주목하지 않고, 오늘 자신이 할 일에 주목하여 각각의 교회가 바르게 서 가야 함에 계속 신경썼습니다.
또한 세워진 교회의 많은 사람을 보지 않고 각 사람을 살폈습니다. 각 사람을 살폈기에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히 여겼습니다. 바울에게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기에 어느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 각 사람의 사정과 상황에 맞게 진실하게 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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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주어진 일에 충성하지 않는 사람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늘 자신의 자리에서 충성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주목했던 바울처럼,
지금까지 내가 이룬 일이 아닌 오늘 내가 할 일에 집중하는 믿음의 사람 되십시오.
믿음의 사람은 자신이 이룬 일을 보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합니다.
가는 곳마다 나를 반겨주고 귀히 여긴다해도,
사람을 함부로 여기거나 업신여기는 마음이 내면에 스며들지 않도록 경계하십시오.
세상에 우리가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사회적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만나는 각 사람을 귀히 여깁니다.
오늘 내게 주어진 일에 충성과 성실로 최선을 다하며,
오늘 만나는 사람을 귀히 여기고 진실하게 대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삶이되길 바랍니다.
(2023.01.18.수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