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창세기35장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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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은 야곱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을 만난 곳이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형 에서의 축복을 대신 가로 챈 후, 형 에서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소식에 급하게 도망칩니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삼촌 라반의 집으로 향하던 야곱은 극도의 불안과 긴장 속에 벧엘 들판에서 잠을 잡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찾아오십니다. 아버지를 속인 죄에 대해 책망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불안과 긴장속에 있는 그를 위로하시며 많은 땅과 많은 자손의 복을 약속하십니다.
큰 위로를 받은 야곱은 그곳에 단을 쌓고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많은 자녀를 낳은 야곱은 다시 큰 위험에 빠집니다. 하나님은 이때 벧엘로 가라 말씀하십니다. 벧엘을 기억한 야곱은 불안한 마음에 안정을 찾고, 어려움을 헤쳐나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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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두려움과 불안 속에 있는 자녀를 책망하거나 죄를 묻기보단 위로와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절망, 낙심, 불안과 극도의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기 원치 않으십니다.
야곱이 축복의 말씀에 감격하여 약속이 성취될 날을 고대하며 희망으로 아침을 맞은 것처럼, 내게 좋은 것과 많은 결실을 보게 하실 날을 기대하며 희망 속에 오늘을 시작하십시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며 복 주심을 믿으며 위로와 용기 속에 사는 복된 하루 되십시오.
(2023.02.02.목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삼상30:6)
힘을 주는 벧엘(창35:1)
무모해 보이는 믿음(삼상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