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교회

오늘의 말씀

병든 자만이 예수님을 필요로 한다(눅5:31,32)

  • 조회 : 25
  • 2024.07.18 오후 03:47
  • 성경말씀 : 누가복음5장31,32절
  • 설교자 : 박승호목사
  • 설교일 : 2024-07-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누가복음5장31,32절)

***
예수님은 여러 이적을 행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데 있어 여느 서기관보다 권위가 있어 '랍비'라 칭할 정도로 이슈와 호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슈와 호감이 한 순간에 반감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당시 누구나 싫어할만한 세리들, 죄인들과 예수님께서 함께 식사하셨기 때문입니다. 

당대 세리는 같은 동포에게 지나치게 세금을 책정해 자기 배를 불리는 매국노였으며, 죄인은 정결예식을 지키지 않은 자로 경건한 사람이라면 말 섞기조차 꺼려하는 불결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나 손가락질할 직업의 세리와 불결하다 느낄 법한 죄인들과 함께 있는 것을 꺼려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이런 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말씀도 하십니다.

예수님은 영적 곤고와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라면 그들의 사회적 평판이 어떻든, 그들이 윤리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든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세리라 할지라도 주님을 필요로 하면 받아주십니다. 사람들에게 불량한 자라 외면당하는 자라도 주님께 나아오면 품어주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받아주시고 품어주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죄인이기에 주님은 나를 멀리하시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나를 품어 주십니다. 
내가 불량한 자였음을 알기에 주님은 나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들어주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상달되지 않고 보호하심을 의심할 때는 내가 의롭다고 느낄 때, 잘났다고 생각될 때입니다. 

나의 연약함이 부끄러움이 아니라 도리어 주님의 사랑과 보호를 경험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되십시오.  

(2024.07.11.목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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