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교회

오늘의 말씀

하나님을 따르기 쉬운 상황으로 만들라(왕상11:4,5)

  • 조회 : 92
  • 2023.10.18 오후 08:30
  • 성경말씀 : 열왕기상11장4,5절
  • 설교자 : 박승호목사
  • 설교일 : 2023-10-05

솔로몬이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열왕기상11장4,5절)

***
솔로몬은 지혜의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한 아이를 두고 두 엄마가 서로 자기 아이라 다툴 때, "아이를 반으로 잘라 양쪽에 나눠주라!"는 명을 내려, 심리 판결을 통해 진짜 엄마를 가려낸 사건은 유명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노년은 젊을 때와 같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어두워져, 그의 아들 때에 나라가 둘로 쪼개지는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에 빠지도록 많은 이방신전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많은 잠언을 기록한 지혜의 왕 솔로몬이 더 이상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자 그의 지혜가 어두워졌으며, 선지자를 통해 두 번이나 경고했음에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떠나게 된 직접적 계기는 정략 결혼을 통해 맞은 이방 아내들이었습니다. 
나라의 평화 정책으로 정략 결혼을 택한 솔로몬은 젊어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겼지만, 늙어서는 이방 여인들의 미혹에 빠져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
옛말에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지고, 붉은 물감(주)을 가까이하면 붉어진다"(근묵자흑 근주자적)고 했습니다. 애초에 이방여인을 맞지 않았더라면 이방신을 섬기는 미혹에 빠지지 않았을텐데, 솔로몬은 이 부분을 너무 가볍게 여겼습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습니다. 신앙생활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주변 상황을 정리하고 조정하는 것이 더 대단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보호속에서 복을 받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하나님 말씀을 따르기 쉬운 상황으로 주변 상황을 만드십시오.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다면, 안정적인 상황으로 만들어 주시길 기도하십시오.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는 상황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며, 멀리할 것은 멀리하고 가까이 할 것은 가까이 두는 지혜로운 자이길 바랍니다. 

(2023.10.05.목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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