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전서1장17절)
사도 바울은 자신이 선교사로, 사도로 활동하는 이유가 자기 사람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고 밝힙니다. 자기 말을 잘 듣고 따르는 자기 사람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바로 전하기 위해 바울이 사용한 방법은 논리적인 말의 변증이 아니었다고 밝힙니다.
바울의 고백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동일한 고백이어야 합니다. 나를 지지하고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있는 것이 나쁘진 않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할 삶은 아닙니다.
우리가 추구할 삶은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에게 관심을 두고, 먹고 사는 삶에 만족하지 않고 영적인 삶에 관심을 두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영을 방치하여 영이 곤고해지면 마음도 감정도 몸도 모두 피폐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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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식구가 살고 주변 사람이 사는 최고의 방법은 우리의 영이 그리스도로 풍성해지는 것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여 주변 사람의 영이 사는 것입니다.
나의 영이 곤고하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감정도 살아나, 어떤 어려움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에게 덧입혀지길 간구하십시오.
생각나는 말씀, 들려오는 찬양, 지인과의 대화를 통한 깨달음, 일을 처리하는 중 임하는 은혜 등,
다양한 경로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영이 살아나고 강건해지는 하루이길 바랍니다.
(2023.07.05.수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
상고하는 신앙(행17:11)
그리스도로 풍성해지는 영(고전1:17)
지식과 통찰의 사랑(빌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