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중에서 열 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누가복음6장12,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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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에 나타난 특징 중 하나는 기도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공생애 사역 시작을 앞두고 기도하신 모습이나, 예수님의 인기가 올라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환호할 때 이를 뒤로 하고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 모습은 예수님께서 얼마나 기도에 힘쓰셨는지를 알게 합니다.
오늘 본문처럼 12제자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 있을때는 밤을 새며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수시로 기도하셨고, 중요한 문제가 있을 때는 더 기도에 힘쓰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셔서 누구보다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계십니다. 때문에 구지 기도하지 않아도 될 법 한데 예수님은 누구보다 힘써 기도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한계가 있는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한된 인간의 몸을 뛰어넘기 위해 더욱 기도에 힘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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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고민하고 씨름하는 문제가 무엇입니까?
혼자 씨름하지 말고, 나와 함께 계시고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 예수님께 기도하며 그 문제에 대응하는 믿음의 사람이길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자이길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중요한 문제가 있을 때 더욱 기도하기 바랍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고 생각되면 밤을 새가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며 기도에 힘쓰기 바랍니다.
(2023.06.02.금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