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교회

오늘의 말씀

예상치 못한 오늘(눅12:19-20)

  • 조회 : 89
  • 2023.06.27 오전 06:06
  • 성경말씀 : 누가복음12장19-20절
  • 설교자 : 박승호목사
  • 설교일 : 2023-06-13

한 부자가 ...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누가복음12장19-20절)  

**
예수님께서 한 부자의 비유를 들어 우리의 익숙함에 경종을 울리는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쌓아 둘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곡식을 모아 둔 한 거부를 비유로 듭니다. 
비유속의 부자는 내일 더 큰 곳간을 지을 생각을 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이는 자기 일을 관리하고 내일 일을 계획하는 지혜로운 사람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사람의 준비와 계획을 칭찬하지 않으시고, 예기치 못한 죽음에 전혀 준비 되어 있지 않던 그의 미련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
매일 사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이들이 많은데, 과연 이들 중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늘상 찾아온 오늘이, 내일도 당연히 올 것으로 알고 계획하지만 꼭 그렇지 않음을 깨닫고, "영원"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수 십년간 한결 같았던 삶이 어느 순간 멈출 수 있음을 인식하며 삽니다. 
아침이면 눈이 떠진 삶이 수 십년간 반복되었으나 내일 아침도 반드시 눈을 떠질 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예상이 가능한 내일이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상 가능한 일상이 예상치 못한 날로 바뀔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일상에 감사하십시오. 
매일 경험하는 익숙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매일 보는 가족과 동료를 소중히 여기며,
매일 찾는 식당의 음식을 감사히 받으십시요. 

늘 당연시 여겼던 것들을 조금 낯설게 바라볼 때,

최선을 다하되 집착하지 않으며,
경직되고 고집스런 자세가 아닌 유연한 마음과 자세로 오늘을 살게됩니다.
익숙한 것을 생경하게 여겨,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는 지혜자이길 바랍니다.

(2023.06.13.화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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