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42편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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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황이 좋지 않으면 더 힘들어하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실제론 상황이 힘들어 낙심하는 게 아닙니다. 힘든 상황이 아닌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힘들어 낙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육체처럼 강해질 때가 있고 약해질 때가 있는데, 마음이 강해질 때와 약해질 때에 따라 낙심의 정도가 다릅니다.
내 마음이 강건한 상태면, 상황이 좋지 않아도 크게 낙심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약해진 상태면 약간의 변화에도 크게 낙심하곤 합니다.
결국 낙심의 크기는 마음의 강건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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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마음의 강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까요?
시편 저자는 우리 안에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의 강건 상태"가 마음의 강건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영혼더러 왜 낙심하느냐 책망합니다.
영혼은 우리 마음의 등불과 같습니다. 영혼이 어두우면 마음도 어두워지고, 영혼이 우울하면 마음도 우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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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강건한 상태로 오늘을 시작할 수 있기 바랍니다.
강건한 영혼으로 오늘 하루의 상황을 받아 들일 수 있기 바랍니다.
영혼의 강건함을 위해, 주의 말씀을 먹으십시오.
항상 그 자리에 계셔서 나를 도우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안도하십시오.
주께서 주시는 말씀과 은혜로 건강한 영혼으로 오늘도 승리하십시오.
(2023.03.14.화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