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시편71편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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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생기면 괴롭힘 당한 사건으로 힘든 것보다, 그 사람의 말과 행동으로 더 힘들어 합니다.
까닭없이 나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태도와 인신 공격하는 말을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편 저자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의 말과 태도에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의로우신 하나님께 주목했습니다.
"종일토록 주의 의를 읊조렸다"는 고백을 통해, 하나님께 주목하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강한 의지가 필요했는지 알게 합니다.
강한 의지로 의로우신 하나님을 찾으며 사람에게 주목하지 않은 결과, 자신을 괴롭히던 사람이 다른 경로로 수치와 무안을 당하는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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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없이 나를 무시하고 괴롭히는 사람에게 바로 반응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반면, 즉각 반응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주목하는 것은 강한 의지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우리는 종종 나를 괴롭힌 사람의 말과 행동을 곱씹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말과 행동에 주목하면 할수록 마음에서 쓴 물만 올라와 나를 더 힘들고 악하게 할 뿐입니다.
사람의 말과 행동에 주목하지 않고 의로우신 하나님을 주목하는 지혜자이길 바랍니다.
사람의 말로 마음이 상처받고 상했다면, 더욱 의로우신 하나님을 주목하십시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대신 보복하시고 갚아주실 것을 믿으며, 악으로 대응하지 않는 하루 되십시오.
(2023.02.17.금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
죄의 무서움(시19:13)
주의 의를 읊조리라(시71:24)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잠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