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시편25편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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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선택할 수 없지만 사위는 고를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이 있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도 있다는 뜻입니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은 내가 바꿀 수 없는 영역이기에, 이 영역으로 속상해하고 후회해봐야 내게 아무 유익도 없고, 삶에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선택할 수 없는 영역에 쏟는 마음과 에너지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에 쏟을 때 내게 유익이 되고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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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 많은 선택을 하며 생활합니다.
오늘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점심으로 뭘 먹을지, 음료는 뭘 선택할지 등의 작은 선택부터 누구를 배우자로 결정할지, 어느 직장에 들어갈 지 등 크고 중요한 선택까지 하루에도 수 많은 선택을 합니다.
이런 수 많은 선택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고, 오늘과 내일 그리고 올 해의 선택이 내년의 나를 만듭니다.
때문에 오늘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선택 기준이 바르고 명확하면 내일의 나는 더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살게 될 것이고,
명확한 선택 기준이 없어 상황에 따라 매번 기준이 바뀌면 내일의 나는 오늘보다 더 후회하고 아쉬워할 것입니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바른 선택을 하도록 가르친다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옳고 명확하기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선택의 기로에서 올바르고 명확한 길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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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도 수 백번의 크고 작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옳고 좋은 길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고 좋은 길을 택하는 복된 하루 되십시오.
사람의 가르침보다 더 옳고 현명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는 하루이길 바랍니다.
(2022.04.28.목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