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하박국2장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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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죄를 지어도 벌을 받지 않고, 심지어 계속 형통할 뿐 아니라 그의 자녀들이 호의호식하며 탄탄대로의 길을 걷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이뤄지지 않는 듯 보입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가 고통 중에 있고, 말씀을 붙들고 의지하는 사람이 계속 어려움을 겪으면 하나님의 말씀은 이뤄지지 않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다만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진행되기에 이뤄지지 않는 듯 보일 뿐 입니다.
하나님도 이를 잘 아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이뤄지는 속도가 "더디다"고 표현 하십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더디게, 천천히 진행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응답은 단편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전체 속에서 진행되며, 시간에 제한 받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응답하지 않으시고 시간을 뛰어넘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디 진행되는 것이 무응답이 아닙니다.
그리고 때가 늦은 것도 아닙니다.
지체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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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응답은 지체될 때가 있습니다.
지체됨은 침묵도 아니며, 늦는 것도 아닙니다.
속히 진행된다고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닙니다.
맛있는 밥을 먹으려면 반드시 "뜸"을 들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빨리 밥을 먹고 싶다고 급하게 뚜껑을 열면 설익은 밥을 먹게 됩니다.
지체됨이 있어야 윤기가 흐르는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때론 지체됨이 가장 좋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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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내게 지체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응답은 보이지 않고, 어렵고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나쁜 사람은 아무 고민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듯 보입니까?
하나님의 손은 수면 아래에서 계속 움직이고 계십니다.
악인에겐 형벌을, 의인에겐 상을 줄 준비 중이십니다.
말씀을 신뢰하며 따르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준비 중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더디 진행되는 것 같지만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답됩니다!"
오늘도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단단히 붙들고 신뢰하며 생활하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하늘씨앗교회> 박승호목사
믿음은 실현된 것처럼 확신하는 것입니다!(히11:1,2)
더디 진행되나 지체되진 않습니다!(합2:3)
유혹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약1: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