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이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시편103편12,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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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에 관한 내용을 보며, 하나님은 자주 경책하시며 영원히 그 노를 발하시는 분으로 오해하는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오해는 잘못된 죄책감이나 삶의 어려움을 잘못 해석하게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자신의 죄가 없는 지 가장 먼저 살피게 되며, 삶의 시련과 어려움을 하나님의 징벌로 단정지어 자신을 더 힘들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멀리 옮기시며, 긍휼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징벌을 즐겨하지 않으시며, 노를 영원히 품는 분이 아닙니다.
지금 내 삶의 어려움은 5년 전, 10년 전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벌이 아닙니다.
내가 과거의 죄에 대해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진심으로 잘못을 고백하고, 그 죄에서 돌아서길 바라면 더 이상 그 죄로 인한 징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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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받은 당신의 시련은 징벌이 아니라, 훈련이며, 연단입니다.
'징벌'이라 속삭이는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시고,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연단이요 훈련임을 고백하며 담대하고 씩씩하게 대응하기 바랍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긍휼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2023.12.08.금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