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시편57편6-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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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무고한 자신을 괴롭히고 죽이려는 이들로 인한 억울함을 토로합니다.
그러나 다윗의 신세 한탄과 하소연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타인과 상황으로 인한 불평과 원망이 터져나왔지만, 자연스럽게 터져나오는 불평과 원망의 감정을 제어하고 대신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집중하여
"내 마음이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 "하나님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여전히 흔들림이 없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한 다윗은 새벽을 깨워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아무도 말을 걸지 않고, 모든 상황에 정적이 흐르는 시간인 "새벽"에
다윗은 하나님께 말을 걸고, 상황 너머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합니다.
상황의 변화와 사람의 행동에 즉각 반응하는 것은 쉽습니다. 때문에 즉각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말을 걸며 즉각적 대응을 유보하고 격양된 감정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다윗도 쉽지 않았기에 그의 "의지"를 발동시켜 다짐합니다.
지금 나의 상황과 내 주변 사람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과 감정에 주목하지 않는 하루되기 바랍니다. 사람과 상황에 반응하며 감정을 다 소진하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하여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어진 일에 집중 하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다윗과 같은 "의지"적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때론, 일부러 사람과 상황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동일한 자리에 계십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께 아뢰며 마음의 뜻이 더 견고해지는 하루 되십시오.
(2023.11.23.목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
모든 사람을 진실하게 대하십시오(시32:2)
상황이 아닌 하나님을 주목하라(시57:6-7)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벧후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