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교회

오늘의 말씀

들으시는 하나님(시10:17)

  • 조회 : 60
  • 2023.11.28 오전 06:02
  • 성경말씀 : 시편10편17절
  • 설교자 : 박승호목사
  • 설교일 : 2023-11-2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시편10편17절)

You, Lord, hear the desire of the afflicted,
you encourage them, and you listen to their cry,

***
살면서 종종 괴롭고 고통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고통도 더 크게, 더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고, 덜 힘들고 비교적 잘 이겨낼 때가 있습니다.
더 크고 힘든 고통으로 느껴질 때는, '나만 이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나만의 고통으로 느껴지는 외로움은 어느 순간 억울함으로 바뀌어 고통이 배가 됩니다. 
반면, 주변에 나와 같은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으면 서로 고통을 이해해주고 공감해 주고 넋두리를 해가며 마음을 풀어놓을 수 있기에, 나 혼자 고통을 받을 때보다 덜 힘들고 더 견딜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나의 고통을 공감하고 이해하시며, 자신의 고통처럼 받아들이는 "들어주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고통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 들으시는 하나님 ***
시편 10편 17절에 "겸손한 자"로 표현된 단어는 'The humble man"이 아니라  "The afflicted"로, 괴로워하고 고통받고 고민하는 사람을 뜻하며, "hear"라는 낱말을 반복해서 사용함으로 "들으시는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고통받고 괴로워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곤고한 삶 속에서 바라는 욕구와 외침을 들으시고 그들을 격려하시는 분이십니다.  

힘들고 괴로 중에 하나님께 기도 드림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을 때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이해하는 방식 너머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그렇게 느껴질 뿐입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도, 그 어느때보다도 더 귀를 기울여 나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아뢰고 의지하여, 오늘도 승리하세요.

(2023.11.27.월 / 하늘씨앗교회 / 박승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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